
[PROJECT INFO] 현장명: 어니스트 로스터스 (김해 장유점) 분류: 상업 공간 (로스터리 카페) 면적: 약 20평형 공사 기간: 2023. 05. 25. ~ 2023. 06. 15.
EDITORIAL김해 지역에서 뛰어난 로스팅 기술과 다채로운 원두 라인업으로 이미 많은 커피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어니스트 로스터스. 방문객이 직접 자신의 취향에 맞는 원두를 골라 즐길 수 있는 이 전문적인 공간의 장유점 프로젝트를 감사한 마음으로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오직 커피의 맛과 향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도록 불필요한 장식은 덜어내고, 색감과 질감이 주는 힘만으로 공간의 깊이를 더하는 데 집중한 현장을 소개합니다.
SPACE 01. 시선을 이끄는 붉은빛의 질감 Design Point: 공간에 들어서는 순간 가장 먼저 방문객을 맞이하는 것은 양쪽 벽면을 가득 채운 묵직한 붉은색입니다. Detail: 일반적인 매끄러운 페인트 도장이 아닌, 거칠고 자연스러운 흙의 질감이 살아있는 레드 스타코 마감을 시공했습니다. 이 깊이 있고 차분한 붉은빛은 잘 로스팅된 원두의 에너지를 시각적으로 대변하며, 미니멀한 공간 속에 따뜻하면서도 강렬한 브랜드의 정체성을 불어넣어 줍니다. SPACE 02. 커피를 향한 몰입의 무대 Space Flow: 20평의 세로로 긴 공간 형태를 단점이 아닌 장점으로 살리기 위해, 시선이 안쪽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긴 직선형의 바(Bar)를 중심에 배치했습니다. Material: 카운터 바의 전면은 거친 자연의 느낌을 주는 얇은 스톤 타일을 켜켜이 쌓아 올려 공간의 무게 중심을 단단하게 잡아주었습니다. 상판은 위생적이면서도 빛을 은은하게 반사하는 스테인리스 소재를 매치하여, 로스터리 전문점 특유의 신뢰감과 세련미를 더했습니다. Lighting Detail: 답답함을 없애기 위해 천장은 콘크리트를 그대로 노출하고, 그 아래로 바의 형태를 따라 길게 이어지는 대형 스퀘어 라인 조명을 설치했습니다. 이 조명은 공간을 환하게 밝히는 동시에, 바리스타가 커피를 내리는 일련의 과정이 마치 하나의 무대 위 작품처럼 돋보이도록 만들어 줍니다.
DIRECTOR’S NOTE지역 내에서 탄탄하게 입지를 다져온 로스터리 브랜드의 새로운 발걸음에 저희가 보탬이 될 수 있어 참으로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공간의 바탕을 단조롭게 비우는 대신, 붉은 스타코의 질감과 스톤 타일의 디테일을 채워 넣어 오롯이 커피의 매력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치열하게 고민했습니다. 정성껏 지어 올린 어니스트 로스터스 장유점. 이 따뜻한 공간 안에서, 앞으로 더 많은 분들이 정성스러운 커피 한 잔의 위로를 누리시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